5월 최고기온, 35년 만에 최고기록 경신
5월 최고기온, 35년 만에 최고기록 경신
  • 거제신문
  • 승인 201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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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31.1도 기록…평균기온 지난해보다 0.5도 상승

올 5월1일부터 5월30일까지 총 30일간 집계된 거제지역 낮 최고기온이 35년 만에 경신됐다.

올해 5월 최고기온은 31.1도(5월29일)로 2012년 29.6도(5월27일), 2013년 30.6도(5월 24일)를 훌쩍 뛰어 넘었다.

평균기온도 지난해 같은 기간 18.6도에서 19.1도로 0.5도 가량 높아진 것으로 관측됐다.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날도 3일(5월29·30·31일)로 지난해 1일(5월24일)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5도를 넘는 날은 올해 15일로 전년 14일보다 하루 많았다. 지난달 누적 강수량은 210.8㎜를 기록해 평년 235.1㎜ 보다 34㎜ 가량 적게 온 것으로 관측됐다.

부상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거제 쪽으로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고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이 많아 일사영향까지 겹쳐 온도가 높아졌다"며 "공기가 캄차카반도 부근의 키 큰 고기압에 공기의 흐름이 막히면서 기온이 더 오르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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