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테마공원 및 쉼터, 편의시설 등 확충
16ha 면적에 만개한 코스모스가 거제시민과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거제시는 둔덕면 방하마을 청마기념관 주변에 청마꽃들을 조성, 오는 6월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개장한다고 밝혔다.
청마꽃들은 지역 특성에 맞게 상반기에는 6월에 개화하는 코스모스 종자를 파종하고 하반기에는 가을코스모스를 파종해 타 지역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올해에는 청마꽃들 기반조성을 위해 연꽃테마공원과 쉼터공간을 확충해 여름 코스모스와 연꽃연못을 볼 수 있다. 또 추억의 뚝방길 걷기와 포토존을 보완·설치하고 관람객 편의시설을 확충했다.
이와 함께 청마꽃들 내방객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공연행사를 추진 중이며 지역농업인 소득원 개발과 농외소득 향상을 위해 향토음식점과 지역농산물 인터넷판매 단체인 거제팜몰의 지역농산물 판매장도 운영한다.
청마꽃들이 위치한 둔덕면 방하마을은 청마기념관과 청마 유치환의 생가가 있는 곳으로 이 들녘을 청마꽃들이라 부르게 됐다.
지난해에는 상·하반기 두 번에 걸쳐 꽃들을 조성하고 개장했다. 올해는 4월 상순 16㏊(4만8000평)의 면적에 종자를 파종해 세 번째로 코스모스 들녘을 조성했고 많은 지역민의 지원봉사의 손길로 꽃을 피워 개장하게 됐다.
하반기에는 넝쿨터널을 설치해 색동호박 등 넝쿨식물을 심어 찾아오는 관람객에게 볼거리와 쉼터를 제공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첫 기반조성사업으로 투입되는 지역농업특성화사업의 경우 상반기 행사추진 후 문제점을 보완해 하반기에 선보일 계획"이라면서 "가을철에는 한층 더 발전된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