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봉사단 '반디', 캄캄한 밤을 밝힌다
청소년봉사단 '반디', 캄캄한 밤을 밝힌다
  • 이누리 학생기자
  • 승인 2014.0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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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중·고생 21명으로 구성…오는 26일 첫 번째 공연봉사

지난 4월26일 거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집단 상담실에서 청소년봉사단 '반디'의 발대식 및 위촉식이 열렸다. 지난 3월11일부터 원서 접수를 받아 전화 면접을 거친 뒤 높은 경쟁률 속에 4월3일 21명의 학생이 최종 선발됐다.

반디는 지난 2000년 창립돼 교내또래상담, 환경정화활동, 독거노인방문, 노인요양시설 봉사활동 등의 활동을 해왔다.

또 2013년부터는 매달 어울림마당(옛 청소년 문화존 BLUE) 부스를 운영하고 있고 지역 노인정을 방문해 부채춤, 시낭송,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봉사를 해오고 있다.

2013년에는 동아리 지원 사업 당선, 제9회 청소년푸른성장대상 동아리 부문에서 수상해 지역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 및 긍정적 이미지 확산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상금의 일부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거제시희망재단에 기탁하기도 했다.

박은선 학생(해성고 3년)은 "2학년 때 문자를 받고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자랑 했던 것 밖에 기억이 안 난다"면서 "비록 후반에는 주말마다 서울에 왔다 갔다 하느라 많이 못가서 아쉬웠지만 멤버들이 다 착해서 좋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막 공연 봉사에 감을 잡았고 어르신들을 더 즐겁게 해 드리고 싶지만 고3이라 더 이상 활동하지 못해 아쉽다"고 덧붙였다.

우나현 학생(수월중 2년)은 "지난해에 활동하면서 너무 재미있었던 기억이 있어 신청 했는데 올해도 뽑혔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정말 기뻤다"면서 "올해도 더욱 열심히 봉사활동에 매진하겠다" 며 선발된 소감을 전했다.

'달도 없는 깜깜한 밤에 빛나는 별 같은 반디' 라는 슬로건으로 운영 되는 반디는 오는 26일 첫 번째 공연 봉사를 시작으로 꾸준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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