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도전 현역 시의원 10명 가운데 6명 살아남아
선거도전 현역 시의원 10명 가운데 6명 살아남아
  • 배창일 기자
  • 승인 2014.0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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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거제시의원 후보자별 득표현황

이번 선거에 도전한 현역 시의원은 10명으로 이 가운데 6명만이 살아남아 60%의 생존율을 기록했다.

5명의 현역의원 등 모두 9명의 후보가 격돌한 시의원 가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 신금자 당선자가 7002표(20.2%)의 가장 많은 표를 얻어 재선에 성공했다.

뒤를 이어 새정치민주연합 김성갑 당선자 5770표(16.7%), 새누리당 이형철 당선자 4519표(13%), 새누리당 반대식 당선자 4363표(12.6%)를 획득했다. 재선에 도전한 노동당 유영수 후보는 3056표(8.8%), 통합진보당 김은동 후보는 2570표(7.4%)에 그쳤다.

7명의 후보가 나선 시의원 나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 2명, 새정치민주연합 1명이 시의회에 입성했다. 새누리당 옥삼수 당선자는 3890표(23.8%)를 얻어 당선됐고, 같은당 윤부원 후보는 3800표(23.2%)를 획득해 재선에 성공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명옥 당선자는 3289표(20.1%)를 얻어 당선됐다. 재선을 노린 새누리당 신임생 후보는 2639표(16.1%)를 얻는데 그쳤다.

시의원 다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 전기풍 당선자가 4187표(30.6%)를 얻어 재선에 성공했고, 노동당 송미량 당선자가 3240표(23.6%)를 획득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조선근로자들이 많은 다선거구에서 새누리당은 1명의 당선자를 내 체면치레를 했고, 노동당은 유일한 당선자를 냈다. 첫 선거에 도전한 새누리당 유인제 후보는 3058표(22.3%)를 얻어 송 당선자와 182표의 근소한 차이로 아쉬움을 삼켰다.

시의원 라선거구에서는 재선에 도전한 현역의원이 낙선했다. 새누리당 조호현 당선자는 5509표(33.9%), 무소속 진양민 당선자는 4864표(30%), 새누리당 임수환 당선자는 3102표(19%)를 얻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새누리당 박장섭 후보는 2780표(17.1%)를 획득하는데 그쳤다.

시의원 마선거구에서는 유일하게 새누리당이 당선자를 내지 못해 자존심을 구겼다. 노동당 한기수 당선자는 5484표(35.8%)를 얻었고, 무소속 김경진 당선자는 5330표(34.8%)를 획득해 당선됐다. 새누리당 김두환 후보는 4501표(29.4%)를 얻어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는 무효표가 역대 어느 선거보다 많아 유권자들의 정치 불신이 심각한 수준인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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