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터미널에 설치된 자전거보관소에서 자전거를 훔치려던 30대가 현장에서 붙잡혔다는데.
거제경찰서는 지난 8일 새벽 1시30분께 고현동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시정된 자전거를 절단기로 절단해 절취하려던 조모씨(38)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평소 주말 새벽시간 대에 고현동 시외버스터미널 앞 자전거 보관대에서 자전거 도난사고가 잦았다. 이에 신현지구대 김성진 경사와 허융 경장은 순찰차의 경광등을 끄고 터미널 맞은편에서 주차해둔 채 도보 순찰하며 상황을 살폈다.
이들은 곧 자전거 보관대 주변을 기웃거리는 조씨를 발견했다. 조씨는 자전거를 물색한 후 메고 있던 가방에서 절단기를 꺼내들어 자전거의 시정장치를 절단하려 했고, 범행현장을 목격한 두 경찰은 즉시 현장에서 조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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