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정 듬뿍 느끼며 수박향내 물씬 나는 은어잡는 재미에도 푹 빠져봅시다.”

거제면 외간마을이 제1회 간덕천 은어잡기 및 향인초청 대동제를 개최한다.

오는 21일 간덕천 둑방숲에서 개최하는 이날 축제는 외간마을회가 주최하며 은어잡기 체험, 윷놀이, 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외간마을회는 “동고동락했던 옛정과 어릴 적 뛰놀던 고향 간덕천에서 멱 감고 은어잡이 하던 애잔했던 옛 향수를 진하게 느낄 수 있도록 축제를 마련했다”며 “변해가는 세태에도 변함없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고향동네와 고향사람들이, 객지에서 하루하루 바쁘게 살고 있는 옛 친구와 이웃, 형제들이 보고파서 향인초청 대동제를 개최하게됐다”고 밝혔다.

백승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