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소나무 숲에 피해를 주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1334ha 면적에 2차 항공방제를 실시했다.
이번 제2차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는 지난달 21일부터 24일까지 1차로 실시한 지역에 약효 지속기간을 고려해 2주 간격으로 산림청 헬기를 지원받아 오전 6시부터 11시까지 약제를 살포했다.
항공방제에 사용된 약제는 1차에 사용한 약제와 동일한 티아클로프리드 액상수화제(저독성) 10%를 50배액으로 희석해 헬기 및 다목적 방제차를 활용해 방제를 완료했다.
항공방제 세부일정은 3차 6월17~20일, 4차 7월1일~7월4일, 5차 7월21~25일, 6·7차(미정)로 예정 돼 있다.
거제시 윤갑수 산림녹지과장은 "양봉업자와 양잠·목축농가·양어장 등에서는 방제일정을 확인해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며 "특히 항공방제는 비·안개 등 기상여건과 헬기 사정에 따라 방제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홍보 방송에 주의를 기울이고 항공 방제 시에는 산행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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