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조우래)는 지난 10일 거제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4일 실시한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자들에 대한 당선증 교부식을 가졌다.
이날 수여식에는 권민호 거제시장 당선인을 비롯한 경상남도의회의원(제1·2·3선거구) 3명, 거제시의회의원(지역구 가·나·다·라·마선거구 14명·비례 2명) 16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다음달 1일부터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조우래 거제시선거관리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당선자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고 아울러 이번 선거에 입후보해 정정당당하게 경쟁을 펼쳤던 모든 후보자들께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번 선거는 법이 지켜진 가운데 후보자의 능력과 자질 그리고 정책과 정견을 공정하게 평가하고 검증한 모범적인 선거였다"고 자부했다.
또 그는 "당선자는 거제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임기동안 최선의 역량을 발휘해 주민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면서 "아울러 선거 결과 당선자에게 반대표를 던진 유권자의 뜻도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당선자를 대표한 권민호 거제시장은 인사말에서 "다시 한 번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시민과 유권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당선한 후보들께는 축하의 말씀을, 아쉽게 낙선한 후보들께는 심심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는 "이제 시민 모두가 선거 과정의 모든 것을 잊고 거제 발전을 위해서 화합의 정신으로 매진해 주실 것을 희망한다"면서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하고 품격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선관위로부터 당선증을 교부 받은 권민호 거제시장 당선자는 오는 7월 1일 정례 조회로 취임식을 대신할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