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에 ‘혁신 붐’이 불어닥쳤다.
시는 민선4기 취임 1주년을 맞아 조직과 역량을 혁신에 집중키로 하고 내부적으로는 업무 프로세스 개선과 성과창출, 외부적으로는 고객만족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우선 지난달 1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2개월에 걸쳐 혁신전문가로부터 전문 컨설팅을 받고 있다.
시춘근 전문 컨설턴트(행정자치부 혁신컨설팅 전문위원)가 매주 1차례 거제시를 찾아 기관의 혁신수준과 취약점을 보완, 발전할 수 있도록 시장과 간부 공무원을 면담, 혁신교육 및 직급별 워크숍(14차례 6백80명)을 실시하고 있다.
혁신공연과 함께 시는 자체적으로 2007 행정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지난 6일 열어 41건의 혁신사례를 발굴, 우수 6건에 대한 시상을 갖고 경남도 경진대회에 참여자격을 주었다.
이어 지난 9일부터 오는 8월1일까지 6급 공무원 2백4명에 대해 혁신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3월 5급 간부 공무원 41명의 혁신교육에 이어 6급 중간관리자의 연속적 교육 실시로 혁신분위기를 가속화하고, 전 직원의 혁신에 대한 필요성을 재인식, 조직 내 혁신 내재화를 도모하고 있다.
시는 교육 극대화를 위해 국내 혁신교육기관 중 가장 강도가 높은 혁신사관학교(충남 아산)에 위탁,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혁신교육을 받도록 했다.
시 혁신 관계자는 “혁신을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요구이며,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도태될 수 밖에 없다”면서 “나 자신과 거제시와 시민을 위해 전 직원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혁신 우수자에 대해서는 과감히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