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관광객을 대상으로 '군복순찰 및 군수물자 전시회 이벤트'를 개최한다.

'군복순찰이벤트'는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이 육군 충무부대 거제해안 3대대의 협조를 얻어 현역 군인들이 6·25 군복과 헌병군복 그리고 현재 육군의 복장을 착용하고 유적공원 일대를 순찰하는 행사로 전쟁 당시 육군의 군복과 현재 육군의 군복을 비교해 볼 수 있다.

또 현역 장병들과 사진을 찍고 즉석사진을 그 자리에서 바로 나눠 주는 이벤트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시각적인 재미와 교육적인 체험을 동시에 제공한다.

행사는 유적공원 일대에서 실시되며 6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한다.

오는 25일에는 '군수물자 전시회'를 개최한다. 유적공원은 중화기·피복·개인 장구류 등 현재 육군이 사용하고 있는 군수 물자를 전시해 6·25 전쟁일 포로수용소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호국안보의식을 심어준다는 계획이다.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관계자는 "이번 호국보훈의 달 이벤트는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하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줌으로서 포로수용소의 이미지와 선호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