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소년단경남남부연맹(연맹장 공인찬)은 지난달 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찾아가는 청소년 수상안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세월호 침몰 참사를 계기로 '아이들이 안전한 나라, 약속하고 실천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이번 안전교실은 거제·통영·고성지역 청소년 25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찾아가는 청소년 수상안전교실은 수상인명구조원, 응급구조사, 생활체육지도사 등의 전문자격을 보유한 해양소년단 전문지도자들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운영됐다. 이들은 학생들에게 우리나라 바다의 특성과 환경, 선박사고 시 대처요령, 물놀이 기본안전수칙 및 수중위급상황발생시 대응요령, 응급처치 등 이론교육을 실시하고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의류·막대기·페트병 등을 활용한 인명구조와 구명뗏목을 이용한 실습교육을 병행해 보다 실질적인 교육이 되도록 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충무초등학교 관계자는 "찾아가는 청소년 수상안전교실을 통해 아이들 스스로가 안전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느끼고, 사고예방 및 대처능력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됐다"고 전했다.
한국해양소년단경남남부연맹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의 모든 청소년들이 안전한 물놀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캠페인 활동과 교육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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