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산행도 가족과 함께라면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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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신문
  • 승인 201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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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포초, 가족과 함께한 대금산 등산 체험활동

외포초등학교(교장 김용규)는 지난 14일 가족과 함께하는 대금산 등산 체험활동을 가졌다.

이날 등산은 반깨고개에서 출발해 벽개등, 약수터, 진달래 군락지를 거쳐 정상에 도착하는 코스에서 이뤄졌다.

체험활동에 참가한 40여 명의 가족은 학교 운동장에서 등산 안전교육 및 등산 예절교육을 받은 뒤 반깨고개 주차장에 재집결해 산에 올랐다.

학부모들은 어린 자녀들의 손을 잡고 함께 걸으며 재미있는 이야기도 들려주고, 등산로 주변에서 보이는 것들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줬다.

또 아이들의 이마에 흐르는 땀방울도 닦아주고 등산로 주변에 지천으로 널려 있던 산딸기를 따 나눠 먹기도 했다.

진달래 군락지 아래 공터까지 도착한 가족들은 잠시 숨을 고른 뒤 진달래로 이루어진 터널을 지나 정상으로 향했다.

정상으로 가는 길은 어린 학생들에게는 다소 힘든 길이어서 학부모와 교사들의 걱정이 앞섰지만 오히려 어린 학생들이 앞장서 부모들을 정상으로 이끄는 늠름한 모습을 보였다.

1시간 반쯤 지나 대금산 정산에 도착한 참가자들을 가족끼리 기념촬영을 하며 산 정상에 오른 기쁨을 만끽했다. 체험활동에 참가한 4살의 최연소 참가자도 산 정상까지 오르는 모습을 보여 체험활동에 참가한 모든 이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외포초교 관계자는 "3시간 가량 진행된 체험활동으로 가족 간의 사랑과 배려를 통해 화목한 가정을 만들고, 학생들에게 자신감과 성취감을 부여해 도전 정신을 일깨움으로써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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