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세포중학교(교장 이은숙)는 지난 13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해양장비'라는 주제로 직업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대덕연구단지 소재 선박해양플랜트 연구소(KRISO)에서 지세포중학생을 대상으로 장래 다양한 직업 선택의 기회 확대와 조선소 근무 부모들의 직업에 대한 이해도 향상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강의를 맡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선박해양플랜트 연구소 책임연구원 김형우 박사는 세계 조선산업의 메카인 거제에서 미래 수산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해양플랜트 기술을 소개했다.

바다를 개발하고 자원을 확보하는데 필수 장비인 해양 로봇의 개발과 활용에 관한 내용을 강의한 김 박사는 게 모양의 해저탐사 로봇 크랩스터CR200을 소개해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강 뒤 마련된 학생들과 질의응답 시간에는 '로봇 공학자가 되기 위한 길', '미래에 개발 가능한 해양장비', '우리나라의 해양장비 수준' 등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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