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다노출 자제, 성범죄 예방 지름길
과다노출 자제, 성범죄 예방 지름길
  • 배창일 기자
  • 승인 2007.07.19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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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여성에게 권하는 성범죄 예방 10계명

휴가와 무더위가 겹치는 여름철은 성범죄 발생이 가장 많은 시기다.

열대야로 늦은 밤까지 고생을 하다보면 창문이나 현관문 등을 열어두는 경우가 많고 여성들의 과감한 노출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여름은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핫팬츠와 미니스커트, 가슴과 등이 패인 셔츠 등 노출이 심한 옷차림이 유행할 것으로 예상돼 성범죄에 대한 여성들의 각별한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경찰청은 지난 6일 성범죄가 크게 느는 여름철을 맞아 성범죄 예방 10대 가이드를 내놓았다.

경찰은 ① 휴대전화 단축번호 0번에 112를 입력시켜 놓거나 소형 호루라기를 휴대전화에 달아 뒀다 비상시에 사용할 것 ② 야간 외출을 삼가고 불가피할 경우 가족들이 마중 나오게 할 것 ③지하주차장을 이용할 땐 조심 할 것 ④ 수상한 사람과는 엘리베이터를 함께 타지 말 것 ⑤ 낯선 방문객은 문 열기 전에 반드시 확인 할 것 등을 제안했다.

특히 ⑥지나치게 노출이 심한 옷은 피하고 ⑦날씨가 덥더라도 현관문이나 창문 등을 꼭 잠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⑧피서를 떠날 때는 깊은 계곡이나 인적이 드문 피서지는 되도록 피하고 가까운 경찰서를 미리 확인 해 둘 것 ⑨과음을 피할 것 ⑩택시 이용 시 뒷좌석 승차 등을 당부했다.

경찰관계자는 “여름철 무더위로 노출이 심한 의상이 많아 성범죄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면서 “경찰도 성범죄예방 활동에 주력하겠지만 시민들도 예방차원의 수칙을 준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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