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결식학생에 성금 3억원 쾌척

이날 자리에는 김홍곤 거제교육장·한철수 경남공동모금회장·삼성중공업 이성웅 상무가 참석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3월 임직원 기부 캠페인을 벌였고, 그 결과 8700명의 임직원이 결식학생을 돕기 위해 참여했다.
모금된 금액 3억원은 거제 전체 중·고등학교 27개 중에서 전면무상급식 지원 학교를 제외한 17개 학교, 630여 명 저소득층 학생의 중식 및 석식비로 사용된다. 석식비는 전 중·고등학교 저소득층 학생에게 지원하기로 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지역 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아이들이 맛있는 식사를 하고 건강하게 자라나 꿈을 펼치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거제교육청 관계자는 "학업에 매진할 시기에 급식비에 대해 걱정했던 아이들이 이번 지원으로 건강하고 활기차게 학교 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삼성중공업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지난 2004년부터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임직원 기부 캠페인을 전개해 오고 있으며 올해에도 1만3000여명의 임직원이 동참했다.
모아진 기금은 결식학생돕기 외에도 다문화가족돕기, 해외빈민돕기, 소외계층 자활 자립 사업, 거제희망복지재단 등에 사용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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