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 거제지구협의회, 조손세대에 온정 전달

언제 어느 곳이든 적십자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만사를 제쳐놓고 달려가는 대한적십자 거제지구협의회(회장 최금선)는 지난 20일 은행 네트워크 사업으로 거제지역 읍·면·동의 소외된 조손세대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조선세대 28세대에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모시옷 2세트와 쌀과 부식까지 꼼꼼히 챙겨 단위봉사회에 전달했다.
11개 단위봉사회는 물품 전달 외 청소, 생일 챙겨 드리기, 말벗 해드리기, 나들이 함께하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우리 사회를 아름답게 만들어 가고 있다.
최금선 회장은 “이번에 조손세대에 전달한 물품(1세대당 6만2천원 상당)은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와 경남은행의 후원으로 이뤄졌다”며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지난해 적십자 봉사원들이 집수리를 해줬던 옥포의 할머니는 집수리를 해줘 추운 겨울 따뜻하게 잘 지내고, 휴학 중이던 손자도 복학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 늘 고마움을 잊을 수 없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자칫 소홀하기 쉬운 조손가정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도움의 손길을 주고 있는 대한 적십자 거제지구협의회의 봉사활동이 계속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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