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치대 84대 설치…무단방치 자전거 수거 및 공매 처분 계획
거제시는 고현시외버스터미널 앞 도로 환경 정비와 자전거 이용시설(자전거 거치대) 확충을 위한 정비를 지난 20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무질서하게 방치된 자전거로 거제의 관문인 고현시외버스터미널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해 왔다. 특히 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 도로에 기존 자전거 거치대(12곳, 120대)가 설치돼 있지만, 터미널 입구에 무질서하게 방치된 자전거로 도시미관을 해치고, 보행자들의 불편을 야기하는 등 문제점이 많았다.
시는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자전거 거치대(12곳, 84대)를 확충하고 환경정비를 했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이용 활성화와 녹색교통 증가로 자전거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자전거의 무질서한 주차가 만연했다"면서 "시설 확충 및 단속만으로 자전거 무단방치를 근절할 수 없는 만큼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시민 기초질서 의식을 제고해야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무단방치된 자전거에 대해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20조에 따라 수거(이동·보관) 및 공매 처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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