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7대 의회 전반기 시의장 후보 반대식 의원 추대
새누리, 7대 의회 전반기 시의장 후보 반대식 의원 추대
  • 배창일 기자
  • 승인 2014.0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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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당협 사무실서 최종 협의…야권 측에 부의장 양보할 지 관심

새누리당 거제시의회 의원들이 3선의 반대식 의원을 제7대 거제시의회 전반기 의장 후보로 추대했다.

제7대 거제시의원 새누리당 소속 당선자들은 지난 28일 새누리당 거제시당원협의회 사무실에서 회의를 같고 이 같이 합의했다. 그동안 시의회 의장 출마의사를 밝혔던 윤부원·신금자 의원도 당선자들의 의견을 수용했다.

임수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시의회 의장은 시민으로부터 위임받은 시의회의 권위와 대표성을 잘 이해하고, 원내 구심점으로서 역할과 집행부에 대한 견제기능을 이끌어 갈 수 있는 다선의원이 돼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며 “의장 선거에 출마하고자 한 다른 의원들도 화합하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한발 양보했다”고 전했다.

새누리당 의장 후보가 확정됨에 따라 제7대 시의회 전반기 원구성을 두고 범야권 당선자들과의 본격적인 협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의장단 구성에 대해 현재 범야권에서는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등 2석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새누리당이 원내화합을 위해 부의장 자리를 양보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새누리당이 부의장직을 양보할 경우 새누리당은 의장과 상임위원장 2석을, 범야권 측은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1석을 나눠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범야권 측에서는 3선 의원인 한기수 의원과 재선의원인 박명옥 의원이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물망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총 16명의 시의원 가운데 여성의원이 5명인 7대 의회 특성을 감안한다면 부의장을 여성의원으로 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것을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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