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수산사무소(소장 구갑진)는 지난 23일 통계청 통영출장소(소장 김영택)와 수산통계 업무협력 및 통계자료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MOU(협력약정서)를 체결했다.

해양수산부 산하기관 중 통계업무에 대한 약정 체결은 최초로 거제해양수산사무소 어촌지도직 및 통계조사원과 통계청 통영출장소 어가경제담당 및 재택근무요원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2008년 6월까지 이뤄진다.

수산업의 현장지식과 전문 통계조사기법의 접목을 주요 골자로 두 기관의 협력체계를 구체적이고 가시적으로 구축, 보다 신뢰성 있는 수산통계자료를 확보하는데 의의가 있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수산통계조사요원들의 주기적인 수산현장학습을 통해 현장지식을 습득하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통계이론 교육으로 조사기법의 전문화를 기함에 따라 정확한 통계자료를 생산함은 물론 두 기관간 대화의 창을 마련, 수산통계조사 업무 수행시 수반되는 문제점과 애로사항에 공동으로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거제해양수산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약정을 통해 수산통계 신뢰도 향상을 위한 기반이 구축됐지만 근본적으로 수산현장에 종사하는 어업인이 수산통계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인식하고 체계적인 수산정책 수립과 경쟁력 있는 수산업 발전을 위해 수산통계조사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석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