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승포동(동장 김정선)은 지난달 25일 장승포 산사태 발생 51주기를 맞아 자연재해로 숨진 70명의 영령을 기리는 추모제를 옛 거제고등학교 뒤편 소공원에서 열었다.
유족과 각급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시민 등이 참여한 추모제는 장승포 산사태를 주제로 한 이미자의 '한 많은 장승포' 노래를 시작으로 가신님에 대한 묵념, 헌화와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정선 동장은 추도사를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참석한 유족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장승포 산사태는 1963년 6월 장마와 태풍 '셜리'의 영향으로 주택 6채 12세대가 매몰되고 경찰관 9명이 순직한 자연재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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