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의 고용형태가 공시됐다.
고용노동부가 사업장 2942곳을 대상으로 지난 1일 발표한 고용형태 공시 결과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전체 근로자 4만3874명 중 간접고용 근로자가 3만666명으로 간접고용 비율 69.9%로 나타났다.
삼성중공업은 전체 근로자 4만1885명중의 62.8%인 2만6304명이 간접고용이었다.
간접고용이란 파견, 하도급, 용역 등 원청 소속 외 고용을 말하는 것으로 비정규직의 범주에 포함될 수 있는 고용형태다.
대형 사업장의 간접고용 비율은 포스코건설 65.5%, 현대건설 65%, 씨제이대한통운 64.8% 등이었고 현대중공업은 59.5%를 나타냈다.
한편 고용형태공시제는 상시 300인 이상 근로자를 사용하는 사업주가 매년 3월1일을 기준으로 근로자 고용형태를 공시하도록 하는 제도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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