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바다미술제 원형을 찾아서 개막
거제바다미술제 원형을 찾아서 개막
  • 배창일 기자
  • 승인 2014.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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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옥포오션플라자 수변테크 거제문예회관 등지에서

2014년 거제바다미술제가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축제의 여정에 들어간다.

'원형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거제바다미술제는 올해로 3회째로 내용은 더욱 다양하고 풍성해졌다.

이번 축제는 장승포 거제문화예술회관 6층 전시실과 옥포 대우조선 오션플라자 수변테크와 해피니스홀 특별관에서 펼쳐지며 국제교류 기획전, 지역중견작가 특별전, 야외 설치 조각전, 퍼포먼스, 사생대회 등 전체적으로 4개의 섹션으로 구성돼 있다.

오는 16일부터 8월11일 까지 이어지는 문화예술회관의 기획전은 연령을 불문하고 경남 뿐 만 아니라 부산·서울 등지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견작가, 거제태생의 20~30대 젊은 작가, 일본·캐나다·독일·영국 등에서 설치·회화·영상 등에서 좋은 작품을 선보이는 외국작가들을 초대해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또 거제미술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중견작가들을 한곳에 모아 그들의 내밀한 작품세계를 보여주는 특별전이 오션플라자 해피니스 홀1층에서 시민들의 발걸음을 기다린다. 특히 오는 17일 대우조선해양오션플라자 야외무대 개막식에서 펼쳐질 신용구 작가의 퍼포먼스는 이미 이 분야에서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에서 주목 받고 있는 유망한 청년작가의 작품세계가 장대하게 펼쳐져 시민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거제미술협회와 대우조선해양이 콜라보로 개최하는 사생대회가 올해로 세 번째 치러져 지역 대표기업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지역사랑을 심어주는 행사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지난 2012년 거제미술인들이 힘을 모아 기획한 이 축제는 당시 권용복 미술협회장의 열정이 큰 추진동력이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권용복 전 미술협회장은 "거제문화의 정체성을 수용하고 문화거제로서 발돋움하는 초석인 '거제바다미술제'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개막식은 17일 오전 10시 옥포오션플라자 야외무대, 기획전은 16일 오후7시 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오픈되며 특별전은 17일부터 30일까지 옥포 오션플라자 수변테크 일대, 야외작품전 17일부터 30일까지 해피니스 홀 1층 특별관, 사생대회는 17일 오전 10시 오션플라자 수변데크∼(구)연안부두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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