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전초등학교(교장 박영출)는 지난 3일 장애인식개선의 일환으로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인권침해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 날 강사로 초청된 부산장애인식개선교육센터의 지체장애 1급 장애인 이은주 강사는 교통사고로 인해 척수를 다쳐 하반신 마비라는 후천적인 장애를 갖게 됐으나 적극적인 재활치료를 거쳐 이제는 휠체어를 타고 여러 기관에 장애인식개선을 주제로 강의를 다닌다.
이은주 강사는 “우리나라 장애인의 80%이상이 후천적 장애인이듯 누구든지 불행한 사고를 당하면 장애인이 될 수도 있다”며 “사회에서 아직도 차별받고 있는 장애인들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을 변화시키고, 당연히 누려야 할 이들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교육활동에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갖고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장애학생과 일반학생이 함께 공부하는 통합학급의 긍정적인 효과를 장애학생은 사회성이나 언어발달, 자존감 향상 등으로 일반학생은 다양성 경험, 배려심, 이해심 향상을 지적하며 통합학급 담임교사들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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