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시장 신 블루칩 '통영아트페어' 오픈
예술시장 신 블루칩 '통영아트페어' 오픈
  • 거제신문
  • 승인 201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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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100여 명 참여해, 일주일씩 릴레이 부스전…매주 새로운 작품

불황예술시장의 신 블루칩으로 급부상한 통영연명예술촌의 2014 통영아트페어가 7월8일부터 8월3일까지 통영시민문화회관 대전시실에서 열린다. 

통영 최초 최대 규모의 미술시장이라는 대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통영아트페어는 말 그대로 작가가 생산자로 되고 관람객이 소비자가 되는 예술시장이다.

2회 때만 해도 인구 14만의 작은 도시에 67명의 작가 46개 부스 600여 작품을 시민들에게 한 자리에서 공개해 1억원대의 매출을 올렸다.

그 기적은 연명예술촌 장치길 촌장을 비롯한 회원들과 지역의 뜻있는 후원자들이 피땀으로 만들어 낸 것이다.

올해는 연명예술촌 박진숙 촌장이 운영위원장을 맡고, 장치길 전 촌장이 집행위원장을 맡았다. 경남전업작가회 천원식 회장, 정수예술촌 심이성 촌장, 거제미협 김두용 지부장, 연명예술촌 설희숙 윤인자 고채광 회원이 운영위원으로 편입되고, 동서화랑 김미희 전 부관장이 미술감독으로 활약한다.

특히 부산 경남 원로작가인 정종여, 김종식, 송혜수, 이석우, 박생광, 하인두, 홍영표, 양달석 선생 등을 기리는 예뿌리민속박물관 특별전이 마련돼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총 4부로 나눠 100여 명의 작가가 일주일씩 릴레이 부스전을 펼쳐 매주 새로운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박진숙 운영위원장과 장치길 집행위원장은 "올해 역시 조선시대 임금께 진상하던 통영의 공예제작의 산실 '통제영 12공방'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예맥을 이어 나간다"면서 "지역작가와 출향작가·초대화랑·초대작가와의 동시전으로 서로 변화 발전하는 방안을 찾는다"고 말했다.

이에 회화 조소 판화 선자 소목 패부 칠방 염색 도자 금속공예 등 다양한 색깔을 지닌 55명의 통영연명예술촌 통영회원과 명예회원인 출향작가들이 합심, 통영작가전이 그 구심을 이룬다.

또 동피랑갤러리·경기도 성남 갤러리A 등과 함께 이웃 거제미협과 자매예술촌인 정수예술촌·(사)경남전업미술가협회·미즈갤러리·1st Ikon·루나갤러리·울산미술공동체 소속 작가들이 초대, 미술시장의 다양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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