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만 거제 시민의 '행복한 거제' 힘찬 도약
25만 거제 시민의 '행복한 거제' 힘찬 도약
  • 이상욱 기자
  • 승인 201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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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지난달 20∼24일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 보고회 개최
현안사업·핵심 전략사업 보고…해결방안 마련위한 토론까지

거제시(시장 권민호)는 지난달 20~24일까지 시청 소회의실에서 시정운영의 추진상황 점검과 하반기 추진계획을 보고하는 '2014년 상반기 시정업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각 실과별 부서장이 시정 주요 현안사업과 핵심 전략사업을 보고했다.  또 문제점에 따른 대책과 해결방안을 참석자 토론으로 모색하기도 했다.

△경제·산업 분야= 국가지원 해양플랜트 지역특화산단 지정, 고현항 항만재개발 사업 추진, 고현종합시장 주차장 설치 기공, 사곡~거제간 도로 확·포장, 저소득층을 위한 300만원대 아파트 건립 추진 등의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농·축·수산 분야= 거제알로에웰빙테마타운 산업화, 거제웰빙토요장터 운영, 연안바다목장조성 등 수산 동·식물 서식기반 조성, 양식시스템 현대화사업 추진, 수산물 유통센터 건립 등을 손꼽았다.

△문화·관광 분야= 학동케이블카 조성, 거제시립수양도서관 건립, 홍명보 장학재단컵 전국 유소년클럽축구대회 등 전국규모 2개 대회 개최, 거제시 탁구장 건립 사업, 지심도 소유권 이전 및 관광 명소 추진 등의 성과가 있었다.

△생태·환경 분야= 일류거제 푸른도시가꾸기 사업, 독봉산 시민가족공원 조성, 섬&섬길조성 사업, 사등면 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사업 착공, 국도58호선 등 광역도로망 기반구축 등 살기 좋은 정주여건 조성을 위한 노력이 있었다.

△교육·복지 분야= 91명을 대상으로 장학금 1억4000만원 지급, 3개 종목 108개팀 2만1275명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으로 보훈의식 함양, 노인인구의 노후 보장을 위해 27개 사업 105억8700만 원 지원, 고현청소년문화의 집 건립 착공, 경력단절 여성 취업연계 등이 손꼽혔다.

△행정 분야= 규제개혁추진단 설치로 739건 분야별 발굴, 면·동 순방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시정 운영, 재난취약가구 안전복지서비스 추진으로 시민들의 편의도 제공하게 됐다. 또한 논의된 현안 및 사업에 대해 다수의 문제점도 지적돼 해결방안도 강구해야 할 것으로 평가됐다.

지역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추진중인 학동케이블카 추진사업은 케이블카 선하지의 자연휴양림 지정구역 변경과 보전산지 변경이 선행돼야 후속 행정절차 추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은 환경·재해·상권문제 등 쟁점사항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보고됐다.

또 저소득 근로자를 위한 300만원대 아파트는 공급 방법에 따른 특혜시비, 행정타운 조성에는 토지매입비 등 사업비 과다소요로 적기 예산확보에 애로를 겪을 것으로 지적됐다.

주요 지시사항

△기획예산담당관=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은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것"을 지시한 권 시장은 "국·도비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현안사업과 공약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또 운영상의 허점이 드러나고 있는 해양관광개발공사의 사장 임명을 조속히 마무리 하는 등 수시로 운영 실태를 점검할 것을 강조했다.

△감사법무담당관= 권 시장은 "취임 초부터 청렴한 공직문화를 강조했지만 아직까지 시민들이 만족할 만한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고 평가하면서 "청렴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이 시정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게끔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감사 시 지적받는 불필요한 공정 설계, 과다하게 책정된 공사비 등을 걸러내서 예산을 최대한 절감할 것을 지시했다.

△전략사업담당관= 권 시장은 거제 해양플랜트 특화 산단에 최대한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게끔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국가지원의 근거가 확보된 만큼 실수요 기업 확보, 민관합동 SPC 구성 등 사전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할 것"을 지시했다.

또 장승포 유원지 조성, 학동케이블카 설치 사업, 일반산단 조성 사업 등 민자유치 사업장의 철저한 관리를 요구했다. 권 시장은 "민자사업은 경기 변동에 따라 사업을 취소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투자자들이 사업을 추진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전총괄과= "각 분야별로 안전관리시스템을 재정비해야 한다"는 권 시장은 "재난위험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미연에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3월 개소한 통합관제센터가 시민들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권 시장은 "통합관제센터의 내실 있는 운영을 기반으로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바라는 안전 효과를 거둘 것"을 지시했다.

△문화공보과= 권 시장은 시가 다양한 시책과 사업을 추진하고도 홍보 부족 탓에 시민들로부터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한 것을 지적했다. 또 올해 처음으로 문화예술 진흥기금을 활용해 진행 중인 길거리 공연을 언급하면서 "도심지 번화가나 주요 관광지 등을 중심으로 추진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을 강조했다.

△회계과= "수양동 복합청사는 주민센터, 도서관, 어린이집 등이 건축될 예정으로 지역민들의 기대가 크다"고 강조하면서 "계획된 기간 안에 준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권 시장은 공간이 협소하고 노후화된 거제시 청사의 리모델링 방안과 도란도란 문화쉼터의 내실 있는 운영을 당부했다.

△주민생활과·사회복지과·여성가족과= 권 시장은 전국적으로 사회복지분야의 부정수급행위가 늘어나는 현상을 언급하면서 기초생활·의료급여 등 수급자 관리를 철저해 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또 "사회복지시설의 보조금이 부정 사용되는 일이 없도록 지도·감독을 강화해 줄 것"을 지시하면서 "제도권 내에서 보호할 수 없는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희망복지재단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장애인 단체에서 요구한 장애인 전용 종합복지관 건립, 장애인 체육회 설립, 장애인 작업장 확장사업 등의 추진 가능 여부를 검토해서 최대한 반영해 줄 것을 지시했다.

이와 함께 권 시장은 "5명의 여성 시의원이 당선되는 등 여성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변화했다"면서 "여성들이 시정에 참여할 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인재풀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것"을 강조했다.

△교육체육과= 하청 스포츠타운, 일운·장승포 운동장, 스포츠파크 확장 사업 등은 대규모 사업비가 소요돼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면서 운동장 건립을 위한 국·도비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는 노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환경위생과= 권 시장은 "환경 오염사고는 집단 민원을 야기할 수 있다"면서 "대형 공사장, 환경오염 배출업소, 생활민원 발생사업장 등을 수시로 단속해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또 409개 공중위생업소의 자율경쟁을 통해 서비스 수준이 높아질 수 있도록 종사자에 대한 친절 교육을 강화해 줄 것을 지시했다.

△조선경제과= 권 시장은 "고현종합시장 주차장 설치사업은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부족한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임을 강조하면서 "공사기간 중에 상인과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객관적인 입주자 선정방식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현재 추진중인 도시가스 주배관건설공사 민원을 주민의 입장에서 수렴해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관광과·해양항만과= 권 시장은 "빠른 시일 내에 한화리조트 관계자와 간담회를 개최해 시설고급화를 위한 실행계획을 확정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그는 또 해수욕장 환경과 피서객 편의시설의 정비를 통해 해양관광도시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일이 없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어업진흥과= 권 시장은 "매년 거제해역에 적조가 발생해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 실정"이라며 "어민 대상으로 수시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적조 발생시 신속한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 할 것"을 지시했다. 또 FDA 권고사항인 육상과 해상 오염원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마련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패류수출이 중단되지 않도록 당부했다.

△도시과= 권 시장은 "현안사업의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도시관리계획과 지구단위계획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신속히 처리할 것"을 당부하면서 "난개발 우려지역은 충분한 타당성 검토를 거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현재 수립된 2020년 거제 도시기본계획이 축소되거나 미반영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을 지시했다.

△도로과= 권 시장은 학동케이블카가 준공되면 교통체증이 심각해질 가능성을 우려하면서 "연담삼거리에서 학동케이블카 입구 구간의 도로를 사전에 확장할 수 있도록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국지도 58호선 실시설계용역 완료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조기에 착공될 수 있게끔 노력할 것을 지시했다.

△교통행정과= 권 시장은 사업용 차량 공영차고지와 여객자동차 터미널 조성사업의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해 조기에 사업을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그는 또 "거제-부산간 시내직행 좌석버스가 개통돼 운행되고 있지만 이용승객이 적어 재정적자가 누적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좌석버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법을 강구할 것"을 당부했다.

△건축과= 권 시장은 "300만원대 아파트 건립 사업은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며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과 아울러 시민들이 수긍하는 타당한 주택공급 계획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이와 함께 대형아파트 준공 전후에 발생하는 민원을 예방할 수 있는 대책과 해양관광도시에 걸 맞는 표준 건축모델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농정과= 권 시장은 농지 불법전용행위를 지적하면서 면·동과 연계해 수시로 현장을 단속할 것을 당부했다. 또 맹종죽 테마파크 놀이시설의 안전확보, AI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예찰활동의 강화, 거제 웰빙토요장터 운영 활성화를 강조했다.

△기술지원과= 권 시장은 "농업개발원을 자연생태 테마파크와 연계해 다목적 문화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면서 "편입 토지 보상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해 농업개발원, 자연생태테마파크 등의 활용도를 높일 것"을 당부했다. 그는 또 "청마꽃들축제의 전반적인 운영사항을 점검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시 주도의 추진보다는 경쟁력을 갖춘 지역 주민협의체에서 운영할 수 있게끔 유도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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