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초등학교 병설유치원(원장 원순련)은 지난 1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학교 운동장에서 물총놀이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세월호 사건’ 이후 강조되는 유아의 안전을 위해 매년 실시하던 물놀이를 대신해 유아들에게 여름을 건강하고 시원하게 보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물총놀이는 친구 얼굴에 쏘지 않기, 놀이기구 쪽으로 가지 않기 등의 안전을 위한 약속을 한 후 푸른 잔디가 펼쳐져 있는 더 넓은 학교 운동장에서 99명의 전체 유아들이 맘껏 뛰어다니고 소리치며 친구들과 함께 물총을 쏘며 시원한 친구 사랑을 맘껏 느낀 시간이었다.
사랑반 최재원군은 “물총놀이 너무 재미있어요. 시원하고 신났어요. 다음에 또 해요”라며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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