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놀이극 '쿵쾅쿵쾅고물놀이터' 문화공연, 시종합복지관서 열려

어린들이의 환경보호에 대한 생각을 고취시키는 고물놀이극 '쿵쾅쿵쾅 고물놀이터' 문화공연이 지난 14일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렸다.
고물놀이극 '쿵쾅쿵쾅 고물 놀이터'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복권기금 지원으로 문화예술을 쉽게 접하기 어려운 이에게 문화 관람의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신나는 예술여행 문화순회사업의 일환으로 펼쳐진 '쿵쾅쿵쾅 고물놀이터'는 21세기 우리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해야 할 환경을 주제로 만든 환경아동극 시리즈로 2008년에 제작돼 전국 각지에서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아이들이 직접 재활용 악기들을 연주해 봄으로써 예술적 감수성을 키울 뿐 아니라 재활용품과 버려진 고물들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해 환경 교육까지 겸비한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지역 내 어린이집 아동들이 초청돼 문화 관람의 기회가 제공했다.
아이들은 "그동안 버리기만 했던 각종 쓰레기들이 새롭게 재활용되는 모습을 보니 놀라웠다"면서 "이제부터라도 재활용되는 쓰레기는 철저히 분리수거하고 최대한 쓰레기를 버리지 않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입을 모았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집 교사 A씨는 "거제에는 아동들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많지 않다"면서 "신나는 예술여행을 통해 아이들의 호탕한 웃음소리를 들으니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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