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수수깡 진동카”
“달려라~! 수수깡 진동카”
  • 김은아 기자
  • 승인 2007.07.26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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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사이언스 대전 ‘로봇 진동카 달리기 대회’

시험이 끝난 청소년들은 다양한 배움과 여가를 즐기기 위해 여러곳을 찾아 헤매기 마련이다.

옥포종합복지관 청소년 문화의집은 지난 15일 40여명이 청소년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사이언스 대전 ‘로봇 진동카 달리기 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4월 다양한 도구로 만들어진 첫 번째 진동카 대회 이후 두 번째인 이번 대회는 친구와 가족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행사로 수수깡으로만 만들어 더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 대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수수깡만으로 제작하는 동안 과연 움직일까 하는 의구심을 가졌다가 건전지에 힘이 더해져 움직이는 진동카를 보고 환호성을 터뜨렸으며, 도우미 선생님과 같이 연구하고 제작하는 2시간이라는 시간이 너무도 짧고 순식간에 지나갔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진동카는 불완전 회전체가 회전하면 진동이 발생한다는 원리를 이용하는 것으로 진동의 힘을 어떻게 하면 100% 물체의 다리에 이동시키는가 하는 것이 핵심으로 과학교실이나 일선 학교에서 과학적 사고증진을 위해 이용되는 프로그램이다.

또 진동카 제작원리는 아주 단순하지만 응용하는 폭이 넓어 수만가지의 방법으로 만들어 낼 수 있으며, 피티병 등의 재활용품을 이용하거나 청소용 솔 등 생활용품에도 응용할 수 있어 창의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이날 청소년 문화의집은 대회시작 1시간 전에 진동카 제작원리와 제작방법을 설명했으며 ▲달리기 부분과 ▲디자인 부분으로 나눠 진행했다.

달리기 부분은 일정거리에 깔린 레일위에서 진동카의 스피드를 겨루는 경기였고 대자인 부분은 진동카 외형을 얼마나 창의적으로 만드는 경기로 두 부분에 중복 출전도 가능했다.

진동카 달리기대회 디자인 부분은 박지윤양(옥포초등 5)이 뗏목 모양의 진동카로 우승했고 달리기 부분은 지난대회 우승자인 김동락군(거제중 3)이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문화의집은 과학의 원리를 이용한 사이언스 대전이 연4회 운영중이며 이밖에도 다양한 행사들이 열린다.

알찬 여름방학을 보내고 싶은 청소년들은 청소년들의 문화의집 싸이월드(http://town.cyworld.com/geojeyouth)를 통해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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