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1동 어르신 50여명, 지난 15일 대우조선해양 견학

옥포1동 어르신들이 지난 15일 대우조선해양을 방문해 일일나들이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옥포1동 마을협의회(회장 정중배)에서 대우조선소와 김창규 도의원 등의 협조를 얻어 옥포동 어르신 50여명을 초청해 마련됐다.
조선소를 처음 방문한 어르신들은 400만㎡의 부지 위에 3만여 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고 연간 70여척의 대형 상선과 초대형 육해상 플랜트 10여기, 전투잠수함·구축함 등을 건조하고 있는 다목적 종합조선소인 대우조선해양의 옥포조선소를 견학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세월호 사건으로 정서적으로 많이 우울하고 힘들었는데 이번 견학을 통해 정서적인 위안이 됐다"면서 "조선산업에 대해 제대로 알게돼 우리 고장에 대한 자부심이 생겨 어느 때 보다 좋았다"며 봉사자와 후원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 날 행사에 앞서 지난 6월에는 천일기업에서 옥포지역 어르신 120여명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등 무더운 여름철 옥포동 어르신들의 행복한 여름나기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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