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앞서 1인 시위…조직정비 후 전문가 초청 포럼 예정

고현항 항만재개발을 반대하는 범시민대책위가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으로 출범한다.
고현항매립반대범시민대책위(위원장 배진구 신부)는 최근 고현시내 모 처에서 대책위관계자 및 지역대표자 8명과 긴급회동을 갖고 각계각층의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하는 실질적인 대책위로 확대 개편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대책위는 이를 위해 오는 21일께 범시민대책위 창립대회를 열어 일반시민들의 참여폭을 확대시키기로 하고 각 지역 단체들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범시민대책위는 현재 시민단체관계자 및 지역정치인을 중심으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5시30분~6시30분까지 거제시청 정문에서 매립반대 1인 시위를 전개 중이다.
1인 시위는 조직이 정비 되는대로 시내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전개해, 매립반대에 대한 범시민적 공감대를 넓혀간다는 복안이다.
범시민대책위는 창립총회를 통해 조직정비가 완료되면 8월께 고현항매립사업에 대한 찬반 여론조사를 벌이고, 그 결과를 토대로 활동방향을 구체화시킨다는 계획이다.
1차 여론조사에서 매립반대 의견이 다수로 나올 경우 범시민대책위 주관으로 전문가들을 초청해 고현항 매립사업에 대한 포럼을 열고, 매립사업을 밀어붙이는 권민호 시장의 주민소환 운동도 전개한다는 복안이다.
이날 모임에서 배진구 신부는 "고현항은 그 자체로 아름다운 미항이자 시민정서에 엄청난 기여를 하는 공공의 자산"이라면서 "이런 자산을 막아 상업지 만들고 아파트 부지 만든다는 게 도대체 이해가 안 된다. 거제시 미래를 망칠 고현항 매립은 반드시 중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고현항 매립은 사실상 아파트 부지조성사업"이라면서 "재해 우려에다 도심 균형개발 훼손, 지역상권 몰락을 가져오는 고현항 매립사업은 원점에서 재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또 "고현항은 도심주차난 및 휴식공간 부족을 해소하는 방향에서 매립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민간업자를 끌어들이는 지금의 사업방식이 아닌 국가재정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진단했다.
본인들 홍보할때 다들 적극반대로 시민들 표심 잡더만.. 아무도 반대를 안하는갑네..
결국..당선이 목적인게지.. 누가되든 다 똑같은 인간들..그나물에 그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