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역 벼 작황, 평년작 수준 유지 예상
올해 지역 벼 작황, 평년작 수준 유지 예상
  • 거제신문
  • 승인 2014.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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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0일께 둔덕 상서마을서 첫 수확 가능 전망

올해 거제시 벼 작황은 평년작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거제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최근 기상과 벼 생육을 상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벼 작황은 평년작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못자리 및 벼 이앙기 때 일부 지역의 일미벼에서 키다리병이 발생해 다소 이앙작업이 늦어 벼 생육이 부진했지만 6월 중순 이후 잦은 강우와 높은 온도로 충분한 이삭 줄기를 확보했다.

또 7월초 기온상승 등 일조량이 증가돼 벼 꽃피는 시기가 평년대비 3~4일 앞당겨 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추석이 빠른 점을 감안해 지난 4월10일 일찍 모을 심은 둔덕 상서마을 신양기씨(61) 농가에서 극조생 품종인 설향벼가 지난 14일께 만개해 다음달 8월20일께 수확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 추석명절 전 도정해 농협과 일반인에게 조기햅쌀 공급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담당 신현웅 지도사는 "벼 조기 수확에 따른 쌀 수량 및 품질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남은 재배기간 물 관리와 적기 병해충방제 등 품질 향상에 노력해야 한다"면서 "최근 매년 기후 온난화 현상을 살펴보고 내년도에는 벼 2기작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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