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까지 도열병ㆍ세균성벼알마름병 등 예방위해 세 차례 예정

거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권태민)는 벼 재배농업인의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효율적인 벼 병해충 방제를 통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400ha의 벼 재배 면적에 무인헬기를 이용한 벼 병해충 무인항공 방제를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실시했다.
시는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 지난 6월1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무인 항공방제 대상 단지대표를 비롯해 농협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벼 병해충 방제협의회를 개최하고 무인 항공방제 방법 등에 대해 논의했다.
벼 병해충 무인 항공방제는 약제 침투성이 높고 바람의 영향도 적게 받으며, 1일 방제면적이 30ha~50ha에 달해 기존 인력방제에 비해 10배 정도 많은 면적을 방제할 수 있어 노동력 절감효과도 크다.
이에 시는 지난 4월 집단화된 단지위주로 신청을 받아 방제단을 구성하고 1ha당 무인헬기 임차료 10만원을 전액 지원해 농가에서는 농약 구입비만 부담토록 했다.
시는 오는 7~8월 중 도열병ㆍ세균성벼알마름병ㆍ벼멸구ㆍ혹명나방 위주로 예방적 방제를 3차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돌발병해충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있어 병해충 유입을 사전에 차단해 풍년 농사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무인항공기는 지상 3m~4m 높이에서 약제 16kg을 약 15분간 방제하며, 시간당 6~7ha를 방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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