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청성당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마산교구 하청공소(장평성당 소속 주임 이창섭 아오스딩 신부)는 천주교 마산교구장 안명옥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주교의 주례로 지난 13일 오전 새성전 축성식을 거행했다.
이날 축성식에는 신자 및 내외빈, 하청면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10월 착공한 하청성당은 전체면적 150평 규모의 1층 구조로 사제관과 회합실, 만남의 장 등이 갖춰졌다.
한편 하청공소는 1906년 양정리 제산부락 거주 임지식 베드로가 세례를 받아 주변 신자들이 생겨 장승포 성당 연초공소가 개소되고 하청 교유 10여 명이 연초공소에 참여하며 출발점이 됐다.
이후 1955년 연초공소에서 분리돼 초대회장 윤병순 요한 형제가 하청 창동 마을회관을 빌려 공소로 사용하다 하청리 310-1 초가 5간을 구입 개조해 하청공소를 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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