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해경 신설 추진
진해해경 신설 추진
  • 거제신문
  • 승인 2007.07.26
  • 호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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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마산 등 해상 담당

거제 진해 마산 바다의 해상 치안을 맡을 (가칭) ‘진해해양경찰서’의 신설이 추진중이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24일 진해시 안골 일대에 진해해경 설치를 위해 해양수산부와 행정자치부 등 관련 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진해해경이 들어서면 기존 통영해경 구역인 거제 마산 고성 창원 등 진해만 일대와 부산해경 관할인 신항만, 진해 용원, 가덕도 일대를 맡게 된다.

또 통영 홍도 남단 64㎞와 진해 용원 남단 40㎞ 해상을 잇는 우리나라 남방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담당하는 등 전체 2천5백60km²의 해역을 관할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통영해경은 선박 1만4천6백62척을 비롯해 어업, 해양레저, 여객선 등 관련 종사자 3만8천4백76명, 해안선 길이 1천3백46㎞ 등 타 지역 해경보다 3배 이상의 치안 수요를 맡고 있다.

이 때문에 진해나 마산만 해역에서 사고나 불법 행위가 발생했을 경우 통영에서 20노트 속력의 경비정을 투입하더라도 40분 이상 소요되는 실정이다.

한편 진해해경은 3백명 규모로 운용될 예정으로 국회 통과와 공사기간을 합쳐 2010년 신설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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