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MT, 23일 제2종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주민설명회
지난 94년 10월 준공 후 나대지로 방치되고 있는 실전매립지에 조선부분품 제조공장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시에 따르면 KHMT(대표 황갑기)가 지난달 실전매립지에 조선부분품제조 공장을 짓겠다는 제안서를 거제시에 냈고, 시는 당초 주거형 지구단위계획을 산업형 제2종 지구단위계획 구역 지정 및 결정 계획을 공고하고, 3일부터 23일까지 공람을 실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KHMT는 실전매립지 준공 당시 주거용지 7만1천6백31㎡, 상업용지 8천37㎡, 공업용지 1만2천4백88㎡, 녹지용지 5천1백24㎡, 기반시설용지 2만5천8백55㎡의 주거형 지구단위를 산업형 제2종 지구단위계획 변경에 따른 토지이용계획을 밝혔다.

KHMT측은 “검토서 초안 공람을 통해 저감대책이 미흡하다고 판단된 항목 및 지역주민과 행정기관에서 제시하는 의견에 대해 보다 세밀한 종합분석을 거쳐 향후 수행될 검토서 본안에 최대한 반영, 환경상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해안도로 대신 공장 육지부 바깥쪽으로 여객선터미널까지 폭 20m의 도로를 내주겠다고 했는데 해안도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건의했다.
한편 시는 실전매립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가 끝나는 대로 시의회의 의견을 수렴, 도시계획심의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실전 매립지 산업형 제2종 지구단위 계획구역 지정’을 경남도에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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