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문예관 주최, 26일 저녁 8시 다양한 장르 음악 선봬

거제지역 아마추어 연주가들의 모임인 거제윈드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진행된 울림하우스 콘서트는 100여 명의 시민을 비롯한 관광객들의 음악에 대한 문화의식을 향상시키고 공감과 소통이 이뤄지는 문화의 장이 됐다.
‘Perhaps Love’ 등 팝송부터 ‘하얀나비’ ‘내 나이가 어때서’ ‘편지’ 등 귀에 익숙한 가요들이 연주돼 한여름 밤 학동해변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을 즐겁게 했다.
또 음악회에 참여한 학생들을 위해 플롯, 섹스폰 등 각종 악기에 대한 이해와 사용법은 물론 소프라노, 테너, 알토 등 음악에 대한 상식을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관광-음악의 만남’으로 학동흑진주몽돌해변을 찾는 전국 관광객들에게 거제시의 관광-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목적도 가지고 있어 의미를 더했다.
통영에서 해수욕장을 찾은 A씨는 “오늘 학동 흑진주몽돌해변을 찾은 것은 대단한 행운”이라며 “아름다운 해변에서 수준 높은 오케스트라 연주를 감상하는 것을 덤으로 얻게 돼 즐거움이 배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도 관광협의회의 관계자는 “홍보 봉사단과 블로그 홍보단은 거제시민과 거제를 찾을 관광객들에게 공연 정보를 미리 알리고 참여 할 수 있도록 블로그 및 온오프라인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번 공연을 첫걸음으로 여름 성수기동안 구조라 해수욕장, 와현 모래숲 해변 등으로 거제를 찾는 전국 피서객들에게 거제도 관광이미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음악-관광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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