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그늘과 물놀이시설 갖춘 '고현 도시숲' 8월 중 개장
사업비 6억3000만원 투입해 워터터널 등 6개 시설 조성
사업비 6억3000만원 투입해 워터터널 등 6개 시설 조성

도심 한 가운데서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식힐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거제시는 독봉산웰빙공원 내 숲 그늘과 여름철 물놀이시설을 갖춘 '고현 도시숲'을 조성해 개장한다.
'고현 도시숲'은 독봉산웰빙공원 내 3000㎡에 숲 그늘지와 여름철 물놀이형 놀이시설이 필요하다는 지역민들의 요구에 따라 6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4월 말 착공했다.
기존 놀이시설을 리모델링해 종합놀이대·워터드롭·워터터널 등 6종 물놀이 시설을 갖춘 500㎡ 규모의 물놀이장을 조성하고 인근에 각종 수목과 잔디를 심어 숲속 휴게쉼터를 만들었다. 물놀이장은 7월31일부터 8월31일까지 운영한다.
특히 이용객들의 청결과 건강을 위해 오존투입기(Aop시스템)와 음이온 발생기(Mc)를 설치하고 수질관리를 위해 평일엔 2일에 1번, 주말엔 하루에 1번 물을 교체 한다. 숲속 휴게쉼터에는 각종 수목과 잔디를 식재하고 평상 등을 갖춘 쉼터도 조성했다.
시는 놀이시설 개장 초기 이용객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회 이용객을 50명 내외로 한정하고 1회 이용시간도 40분으로 제한할 계획이다. 또 물놀이 안전요원 2명을 상시 배치해 안전사고에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물놀이 시설은 대도시에서 운영한 결과 주민 호응도가 매우 높은 시설"이라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비용 부담 없이 여름철 물놀이 시설을 제공함으로써 가족단위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놀이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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