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강 인근 해상서 선박 충돌
해금강 인근 해상서 선박 충돌
  • 거제신문
  • 승인 2014.08.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원 11명 중 6명 사망, 구조자 일부는 중태

<종합>

해금강 앞 해상에서 발생한 선박 사고로 선원 11명 중 6명이 숨지고 5명이 구조됐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2일 오후 4시32분께 남부면 갈곶도(해금강) 앞 남쪽 0.7마일(1.1㎞) 해상에서 창원 선적 59t급 꽃게 통발 어선 ‘116호 별하호’가 전복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어선에는 선장 허모씨(50)와 선원 10명이 타고 있었다. 11명 중 3명은 인근에서 경비 중이던 통영해경 P-101정에 구조됐다. 그러나 의식불명에 빠진 1명은 끝내 숨졌다.

사고 직후 출동한 해경 특수구조단과 해군 SSU, 민간잠수부 등이 선체 내부에서 30분 이상 수색을 벌여 나머지 8명을 발견했다. 8명 중 5명은 숨졌고 나머지 3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의식이 없는 등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사고 어선이 5102t급 바지선을 끌고 가던 부산 선적 278t급 예인선과 연결한 길이 150m의 예인줄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당시 어선은 부산에서 거제 방향으로 운항하고 있었고 바지선은 무게가 490t인 선박 블록 5개를 싣고 예인선과 함께 옥포항을 출항해 중국으로 향하고 있던 중으로 확인됐다.

사고가 나자 통영해경 등의 경비함정과 헬기, 122구조대, 민간구조대, 해군 등이 동원돼 구조와 수색 작업을 벌였다.

사고 현장의 파고가 1m 정도, 바람은 초속 5m 안팎으로 기상상황이 괜찮아 구조 작업이 원활히 진행됐다.

한편 통영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운항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고, 창원시는 해양수산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사고수습대책본부를 설치했다.

<2신>

12일 오후 4시30께 남부면 갈곳도 남방 0.7마일 해상에서 항해중인 어선이 예인선의 예인용 계류색과 충돌해 전복하는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사고 선박은 창원시 선적 꽂게통발 어선 별○○호(59톤, 11명 승선)과 부산선적 예인선 코○○호(278톤)로, 꽃게통발 어선이 예인줄에 걸려 해상에서 전복됐다.

현재 선원 3명은 구조됐고 나머지 8명중 5명은 선내에서 발견된 상태다. 해경은 나머지 3명에 대한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예인선과 부선은 옥포항에서 출발해 중국 연태항으로 항해하던 중이었고, 꽃게통발 어선은 부산에서 거제 방향으로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통영해경은 사고신고를 접하고 경비함정ㆍ헬기ㆍ122구조대ㆍ민간구조대ㆍ진해 해군ㆍ무궁화 어업지도선ㆍ민간어선 등을 현장에 신속히 급파해 구조 중에 있다.

 

<1신>

12일 오후 4시30께 남부면 갈곳도 동방 약 1.5마일 해상에서 어선과 예인선(부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사고 선박은 창원시 선적 꽂게통발 어선(57톤ㆍ11명 승선)과 부산선적 예인선(부선)으로 통발어선은 해상에서 전복됐다.

현재 어선 선원 3명은 구조됐고 나머지 8명에 대해서는 수색이 실시되고 있다.

통영해경은 사고신고를 접하고 경비함정ㆍ헬기ㆍ122구조대ㆍ민간구조대 등을 현장에 급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