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동의 없는 공사강행 절대 반대
주민동의 없는 공사강행 절대 반대
  • 배창일 기자
  • 승인 2014.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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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포동 A주상아파트 입주민 외벽 파손 원상복구 요구

옥포동 A주상복합아파트 주민들이 아파트 외벽파손의 원상복구를 요구하며 1층 상가업주와 마찰을 빚고 있다.

아파트주민들에 따르면 현재 A주상복합아파트 1층 상가주인이 리모델링 공사를 하면서 아파트주민들과 협의 없이 외벽을 파손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에서는 거제시에 진정서를 내고 업주에게 외벽의 원상복구를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아파트 주민들은 "거제시의 회신 결과 외벽 공사진행은 아파트입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진행해야 한다는 답변을 받았다"면서 "그런데도 상가업주는 주말 등을 이용해 공사를 진행, 주민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아파트 외벽은 입주민들의 공동재산으로 누군가가 임의로 훼손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입주민들에게 공사에 대한 정확한 설명을 하고 동의를 구해 공사를 진행해야 함에도 밀어붙이기식으로 일관, 문제를 더 크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상가 측 관계자는 "주민 반상회에 참석해 자세한 설명을 했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며 "주민들과 협의해 원만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등에 따르면 아파트 외벽공사를 할 시에는 입주민들의 결정에 따라야 하는 것으로 명시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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