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질 제32회 2007 대한민국 관악합주경연대회 참가 신청이 쇄도했다
14일 참가신청을 마감한 결과 초등부 32팀, 중등부 14팀, 남고등부 13팀, 여고등부 9팀, 고교혼성부 20팀 등 총 88개 팀이 신청했다고 시 관계자가 밝혔다.
시는 대회참가자 등 1만명 이상 전국의 관악인이 거제를 방문할 것으로 내다보고 역대 최고대회로 치루기 위해 제반 행사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
우선 7월 30일 오후 1시부터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88명의 참가팀 지도교사와 관악협회 관계자, 그리고 행사주관 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행사 진행 안내, 공연순서 추첨, 식당 및 숙박시설 안내 등 사전준비 세미나를 가질 계획이다
특히 계룡초등학교 관악팀, 문화예술회관, 장승포항 전경을 담은 행사 책자 5천부를 제작하는 등 행사준비 단계에서부터 시 관계 공무원들의 의욕이 넘친다고 관악협회 관계자들 칭송이 자자하다는 후문...
한편 1976년 10월 31일 서울KBS공개홀에서 4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대회를 개최한 이래 32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관악합주경연대회는 역사적으로 아주 오래된 전국단위 경연대회로 경남도내에서는 처음으로 거제에서 유치했다는 자체만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을만하다
9월 2일 밤 마칭밴드 시가행진과 초청 연주회 등 전야제를 시작으로 9월 5일까지 거제문화예술회관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제32회 2007 대한민국 관악합주경연대회는 지난 제25회 전국연극제에 이어 거제를 ‘문화르네상스를 맞이한 도시’로 대내외에 널리 알리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