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도를 찾은 관람객이 개원 12년여 만인 지난 3일 1천만명을 넘어섰다.
(주)외도보타니아는 지난 3일 오전 김한겸 거제시장과 회사 임직원, 관광객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 기념식을 1천만번째 입장객 등 행운을 차지한 3명의 주인공에게 기념선물을 전달하고 축하했다.
이날 오전 8시30분에 외도에 입장한 문미숙씨(여·충남 서산시)가 1천만번째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외도측은 문씨에게 외도마크가 새겨진 순금메달(37.500094g·10돈)과 기념패, 외도 1박 숙박권 및 외도평생입장권을 증정했다.
또 9백99만9천9백99번째로 입장한 이재광씨(서울 노원구)와 1천만1번째로 입장한 금기표씨(대전시 중구)에게는 각각 은메달(37.500094g)과 기념패, 외도자서전, DVD, CD, 허브비누 등 기념품을 증정하고 축하했다.
(주)외도보타니아 주강혁 상무는 “사계절 관람객을 맞이하기 위해 기존의 유럽풍 이미지에다 동양적인 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한국정원, 일본정원, 중국정원,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비너스가든 앞에 야외 음악당을 건립하는 등 관람객의 문화수준 향상과 외국인 관람객을 위해 국제화, 고급화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95년 4월25일 개원한 외도는 섬 전체가 조경식물원으로 자생 동백림과 진귀한 8백40여종의 아열대 식물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또 조각공원, 전망대, 유럽풍 정원 등 이국적 자연풍광이 어우러진 국내 유일의 해상농원이자 아름다운 환상의 섬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