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여성회(대표 위태례)는 거제시성평등기금을 지원받아 지난 7월 5~6일과 8월 22~23일 두 차례에 걸쳐 1박 2일 프로그램으로 여성주의 상담 워크숍을 실시했다.
우리나라 여성운동의 역사와 함께 해온 춘해대학의 김민예숙 교수를 모시고 진행된 워크숍에는 각 회기마다 여성주의 상담에 관심이 있는 20여명의 참가자들이 모여 각자의 역량을 점검하고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여성주의 상담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 강의 및 상담의 구조화 모델에 따라 각각 상담자와 내담자가 되어 자신을 문제를 적용한 상담실습으로 이루어졌다.
또 참가자들은 워크숍 초반 각자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며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다른 사람의 삶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후 자유로운 정보교환 및 친목을 통해 상호 교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강의를 맡은 김민예숙 교수는 “맞벌이 가정이 늘었음에도 여전히 집안일은 여성의 몫으로 인식되는 현실에 김민예숙 교수는 가사노동은 생존을 위한 기본적인 노동”이라며 “용어 자체를 ‘생존노동’으로 바꿔야하며 남편들의 생존노동 분담율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거제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