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일-5일 거제문예회관, 전국서 88개팀 참가 신청
제32회 대한민국 관악합주경연대회가 오는 9월2일부터 5일까지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 참가신청 마감 결과 초등부 32개팀, 중등부 14개팀, 남고등부 13개팀, 여고등부 9개팀, 고교혼성부 20개팀 등 모두 88개팀이 신청했다.
거제시는 대회 참가자 등 1만명 이상 전국의 관악인이 거제를 방문할 것으로 보고 역대 최고 대회로 치르기 위해 행사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달 30일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88명의 참가팀 지도교사와 관악협회 관계자, 그리고 행사주관 단체 관계자 등 1백여명을 대상으로 행사 진행 안내, 공연순서 추첨, 식당 및 숙박시설 안내 등 사전준비 세미나를 가졌다.
특히 계룡초등학교 관악팀, 문화예술회관, 장승포항 전경을 담은 행사 책자 5천부를 만드는 등 행사준비 단계에서부터 시 관계 공무원들의 의욕이 넘친다고 관악협회 관계자들 칭송이 자자하다는 후문.
한편 1976년 10월31일 서울 KBS공개홀에서 4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대회를 개최한 이래 32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관악합주경연대회는 역사적으로 아주 오래된 전국단위 경연대회로 경남도내에서는 처음으로 거제에서 유치했다는 것만으로도 평가를 받기에 충분하다.
9월2일 마칭밴드 시가행진과 초청 연주회 등 전야제를 시작으로 9월5일까지 거제문화예술회관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대회는 지난 제25회 전국연극제에 이어 거제를 ‘문화르네상스를 맞이한 도시’로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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