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
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
  • 김석규 기자
  • 승인 2007.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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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해양수산사무소(소장 구갑진)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거제지역 수산물 소비촉진 캠페인을 벌였다.

지난달 25일과 27일에 이어 다시 가진 이번 캠페인은 최근 수산물 소비부진과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싱싱회, 오징어 등 수산물 소비 촉진은 물론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 수칙도 홍보했다.

이번 행사는 피서철을 맞아 거제지역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해수욕장, 여객선 터미널, 대형마트 등에서 수산물의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우리 수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수산물 홍보용 팜플릿을 나눠주는 등 거제시, 거제수협과 합동으로 캠페인을 벌였다.

이와 관련, 삼성중공업(주) 거제조선소는 최근 오징어 가격 하락 등으로 어업인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8월 중 20톤 정도의 오징어를 소비키로 했다.

또 하절기 비위생적 수산물 취급과 비브리오 패혈증 발병에 따른 수산물 소비 위축 방지와 깨끗하고 안전한 수산물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수산물 판매업소, 횟집, 위판장 등을 대상으로 수산물 안전관리지도 및 홍보와 수산물 원산지표시제도 이행 지도·점검 등도 함께 실시했다.

비브리오 패혈증군은 전염성이 없고 60℃ 이상에서 사멸되며, 건강한 사람은 비브리오균을 이길 수 있으며, 만성질환자는 어패류를 익혀 먹으면 된다.

비브리오 패혈증군은 수돗물이나 민물에 30초만 씻거나 살균장치가 된 수족관 보관 또는 저온 처리된 생선회는 안전하다.

거제해양수산사무소 관계자는 “균이 쉽게 증식할 수 있는 조리기구(도마, 칼, 행주 등)를 철저히 세척 및 소독하고 균에 오염된 해수 및 갯벌 등에서 피부 상처를 통해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하면 안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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