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능포동 자율방재단(단장 전영복)과 적십자봉사회(회장 양경순)는 지난달 29일 능포동 중증장애 어르신 댁 이삿짐을 운반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 날은 비가 내려 이삿짐을 옮기는 것에 많은 어려움이 따랐지만 모두 한결같이 즐거운 마음으로 작업을 했으며, 집안 뒷정리까지 도와주는 세심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한쪽 다리를 잃으신 어르신은 “고생한 봉사자 분들께 따뜻한 짜장면이라도 한 그릇 대접하고 싶다”며 수고비를 내밀었지만 봉사자 분들은 “모아뒀다가 어르신 맛있는거 많이 사드세요”라며 정중히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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