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강테마박물관 통신의 어제와 오늘전 개최
해금강테마박물관 통신의 어제와 오늘전 개최
  • 거제신문
  • 승인 201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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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경명자·유천업)은 ‘통신의 어제와 오늘’전을 오는 10일부터 10월 31일 까지 유경갤러리Ⅰ에서 개최한다.

한국의 IT산업은 짧은 시간 동안 급성장하면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 역사적으로 돌이켜 보면 근대 이전 통신은 동물(매·말), 악기(북), 무기(화살), 불과 연기 (봉수)등과 같은 비교적 단순한 방법에서 출발해 근대 이후 우표를 통한 서신이나 전보, 전화기 등과 함께 발전, 1980년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진전되기 시작했다.
 
1900년대 초반 궁중에서부터 사용한 자석식 전화기, 1900년대 중반 공전식 전화기, 자동식(다이얼)전화기, 공중전화기, 1980년대 이후 버튼식 전화기, 무선 전화기, 자동차폰(카폰), 인터넷 전화기 등은 오늘날 휴대폰, 스마트폰에 이르기까지 명실공히 현대인들의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에 해금강테마박물관은 통신발달의 역사, 한국 전화기의 변천사 등 120여점의 다양한 유물과 이야기 소재를 활용해 한국 전화기 발전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에는 과학적이며 체계적인 봉수를 비롯해 핸들을 직접 돌리며 신호를 송출하는 자석식 전화기(벽걸이용 전화기, 탁상형 전화기), 상대방의 전화번호를 다이얼 해 직접 호출하는 자동식 전화기, 작은 액정화면에 찍히는 전화번호를 보고 전화를 거는 무선 호출기(삐삐), 흑백 휴대폰을 거쳐 최신 스마트폰까지 전 시대를 아우르는 통신유물들을 준비하여 전 연령층 모두가 공감을 일으킬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해금강테마박물관의 경명자 관장은 “통신은 인류에게 삶의 속도와 편리함을 보장해 주었지만, 반대로 삶의 여유를 앗아갔다. 이번 전시를 통해 빠름의 세상에서 벗어나 지나간 삶 속의 웃음과 감동이 담긴 옛 추억을 떠올리며 마음의 평화와 안정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전시 개최 소감을 전했다.

전시와 관련한 문의는 해금강테마박물관(055-632-067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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