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시민대책위, 오는 22일 축협 회의실서 창립총회
고현항매립반대범시민대책위 창립총회가 오는 22일 오후 7시 고현동 거제축협 본점 3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창립총회는 1·2부로 나눠 진행되며 1부는 거제대학교 이헌 교수의 특강이 예정돼 있고, 2부는 창립총회로 진행된다.
특강에 나서는 이헌 교수는 고현항의 인문 사회학적 가치, 도심 속 항만의 정서활용 사례, 매립에 따른 각종 폐해와 자연재해 우려 등에 대해 개괄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2부 창립총회는 대책위 규약제정과 임원선출, 유관단체관계자의 연대사, 화합과 단결을 위한 퍼포먼스 등이 마련된다. 대책위 배진구 위원장은 "고현항 매립에 따른 폐해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반대대책위를 꾸린 만큼, 향후 대책위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벌여나갈 작정"이라고 말했다.
배 위원장은 특히 "거제시 개청 이래 최대 규모 토목사업을 벌이면서도 시민의견은 단 한 차례도 묻지 않았다는 점은 큰 문제"라면서 "일정 시점이 되면 대책위 차원에서 고현항 매립에 대한 찬반여론조사를 실시할 작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추석연휴기간 내 일시 중단했던 시청 정문 앞 1인 시위는 시민단체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지난 15일부터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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