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단동시 쓰광시장 일행 거제시 방문
중국 단동시 쓰광시장 일행 거제시 방문
  • 거제신문
  • 승인 2014.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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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호시장…‘우정과 신뢰’ 바탕으로 동반자 되길 희망

 중국 요녕성 단동시 쓰광시장 일행이 지난 18일 거제시를 방문했다.

이날 권민호 시장은 쓰광 시장 일행을 맞이하면서 “우리시와 교류를 위해 처음으로 방문해 주신, 중국 ‘쓰광(石光)’시장님과 방문단 여러분을 25만 시민의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권 시장은 “이번 교류를 계기로 ‘아름다운 우정, 행복한 동행’이라는 한?중 수교 20주년의 표어처럼,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기쁨은 함께 하고 어려움은 나누어 가지는 동반자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답사에 나선 쓰광 시장은 “거제시는 크게 발전하는 도시이자, 행복지수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번 방문 목적은 두 도시의 교류 협력을 위해 찾았다”며 “단동시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거제시의 관광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교류를 희망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시정홍보 동영상 상영과 환담이 진행되었으며, 방문기념 선물 전달과 기념촬영 순으로 공식행사를 마치고 만찬으로 영접을 마무리했다.

이에 앞선 지난 18일 오전에는 강해운 부시장이 중국 요녕성 단동시장단 일행 6명과 함께 시청 곳곳을 둘러보며 우리시에 대한 소개를 마쳤다.

거제시를 처음으로 방문한 단동시는 두 도시간의 상호교류 및 우호협력 도모의 의미뿐만 아니라 시베리아 철도 등 모든 국제열차의 출입지역으로 한반도와 대륙을 연결하는 천혜의 교통요충지역인 단동시의 특징을 살려 교류할 계획으로 있다.

단동시 쓰광시장 외 5명으로 구성된 이번 방문단은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시청 및 외도, 씨월드, 조선해양문화관 등을 견학한다.

한편 단동시는 중국 대륙의 동남부지역인 요녕성 국경 변방도시에 위치하며 인구는 243만 명으로, 면적은 15,200㎢이다.

주요산업으로는 경공업, 방직, 전자공업 중심도시로 GDP는 563억 원으로 알려져 있다. 이 도시는 북한 신의주와 연접한 국경도시로 북한 개방 시 문호역할을 할 중요한 위치에 있으며, 중국 횡단철도(TCR), 시베리아철도(TSR) 등 모든 국제열차의 출입지역으로 한반도와 대륙을 연결하는 천혜의 교통요충지역에 위치해 있다.

단동시는 경기도 의정부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으며, 우호교류로는 인천광역시, 광주광역시 서구청, 전북 군산시, 전남 순천시와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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