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민상은 거제시민상 심사위원회(위원장 포함 20명)에서 후보자의공적사항을 공정하고 엄격하게 심사 한 후 참석 위원 전원이 각 후보자별로 무기명 투표를 실시하여 2/3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수상자로 결정된다.
심사방법은 절대평가로써 개개인의 후보자가 시민상 수상자로서의 적합 여부를 찬ㆍ반으로 결정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각 후보자별로 심사위원 전원의 찬성을 받을 경우도 있으며 한 표도 찬성을 받지 못할 경우도 있다.
투표결과 2/3이상의 찬성을 받은 후보자가 2명이상이거나 득표수가 같을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거제시민상 조례’ 제11조에 따라 다수 득표자나 연장자를 시민상 수상자로 결정하게 된다.
올해는 18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심사위원회가 진행됐으며 각 후보자별 무기명 투표결과 강명식 공곶이 대표가 참석위원 2/3이상의 찬성을 받아 수상자로 결정됐다.
수상자로 선정된 강명식씨는 1969년부터 현재까지 황무지였던 공곶이를 수선화를 포함한 다양한 식물의 보고로 조성 2005년 ‘종려나무 숲’의 촬영지로 제공하는 등 거제시를 전국적으로 홍보했다.
또 2007년에는 공곶이가 거제8경에 선정되는 등 우리 시의 대표적인 관광지가 돼 KBS·MBC를 비롯한 중앙(지방) 방송 등에 20여 차례 방영되는 등 우리시 홍보에 크게 기여했다.
강씨는 수선화 대량 재배에 성공한 이후 1997년부터 지금까지 수선화 구근 20여만 본을 거제시를 비롯한 전국에 무상으로 기부하고, 또한 병인박해(1866년) 시기 천주교 포교가 처음으로 시작된 공곶이를 천주교의 발상지라는 사실을 전국에 알리는 동시에 예구~공곶이~서이말~지세포를 잇는 천주교 순례길 조성에도 기여했다.
특히 지난 2011년에는 천주교 성지 조성을 위해 본인 소유 토지 4761㎡(1442평)를 천주교마산교구에 기부하기도 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0월 1일 거제시체육관에서 열리는 제20회 시민의 날 기념식장에서 많은 시민이 축
하하는 가운데 열릴 예정이고 수상자에게는 거제시민상 상패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