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후 운송업체와 전격 합의 도출

운송료 인상을 요구하며 대우조선해양 내 시설물 점거 농성을 하던 화물연대 간부들이 농성을 철회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 경남지부는 지난 8일 대우조선의 화물운송을 담당하는 업체와 운송료를 현재 기준에서 4.6% 인상하는 것에 합의했다.
화물연대는 이날 합의 이후 작업대 점거 농성과 배차 거부를 철회했다. 점거 농성은 이틀 만에, 배차 거부는 9일 만에 각각 중단한 것이다.
화물연대는 대우조선해양이 회사 사정 등을 이유로 운송업체를 통해 지난해 5월 운송료를 5% 삭감한 데 이어 올해 8월에 추가로 2.5% 삭감했다며 반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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